이번 〈냉장고를 부탁해〉는 제목부터 이미 웃겼다. “인간 식세기 이선민”이라니, 냉장고를 열기도 전에 어떤 그림이 나올지 대충 상상이 된다. 그런데 막상 예고와 클립 흐름을 보면 단순히 많이 먹는 캐릭터로만 밀어붙이는 편은 아니다. 이선민의 식성, 냉장고 상태, 셰프들의 당황한 리액션이 한꺼번에 붙으면서 예전 냉부 특유의 ‘남의 냉장고 구경하는 재미’가 꽤 살아난 회차였다.많이 먹는 사람의 냉장고는 확실히 다르다92회의 중심은 이선민이다. 예고에서부터 “특이 식성”이라는 표현을 전면에 걸었고, 실제로 포인트도 그쪽에 맞춰져 있다. 보통 냉부에서 게스트 냉장고가 공개되면 “생각보다 깔끔하다”, “의외로 건강식이다” 같은 반전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그런 반전보다 생활감 자체가 웃음 포인트다.냉장고를 통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