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 539권 구입

웹 서핑을 하던 중 우연히 리디북스에서 페이퍼 프로를 구매하면 e-book 539권을 같이 주는 이벤트 중이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최근 독서를 습관화 하기 위해 독서모임도 가입했고, 나름 꾸준히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전자잉크를 사용하는 제품에 관심이 있었는데...

해당 이벤트를 보고 큰 고민도 없이 구입을 했다.   

사실 구입 후 현타가 오면서... 구매를 취소 하려 했지만 이미 배송이 시작되어서 취소도 못하고 그냥 구입해버렸다...

구입 링크 : https://paper.ridibooks.com/Detail/400000833

너무 생각없이 사는 바람에... 보호필름을 저반사 지문방지와 고선명 올레포빅 둘 다 구입했는데, 사실 하나만 사도 충분하다... 필름은 하나당 2장씩 있었다.

페이퍼 프로와 플립커버 케이스, 보호 필름이다. (하... 쓸데 없이 2개를 사버렸다...)

처음 상자를 열면 바로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제품이 보인다.

재미있는건 사진처럼 설명이 적혀 있는게 필름에 적혀 있는게 아니라 전자잉크로 보이는 것이다.

전자잉크가 배터리가 적게 소모된다는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아래에는 설명서와 충전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었다. 단 충전기는 없었다.

이벤트를 생각하면 싸게 구입한 제품이지만(내가 539권 중 100권만 읽어도...)

단순히 제품 가격만 생각 했을때는 충전기가 없는건 아쉬웠다.

전원을 키면 간단한 메뉴얼이 뜬다.

그리고 박스안에 같이 동봉되어 있던 쿠폰이다.

사실 이 쿠폰 때문에 구입한거와 다름없다...

일단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는 아주 가벼웠다. 그리고 전자잉크라 눈이 편하고 자기전 읽기에는 딱 좋은 제품이었다.

하지만 너무 느리다는 단점과 앱을 리디북스 기본 앱만 사용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루팅을 하면 다른앱도 추가 가능하겠지만...)

그리고 성능상 또 아쉬웠던건... wifi를 사용할 때 5Ghz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과 SD카드를 인식하는게 직접 마운트와 해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벤트로 구입한 입장에서는 한번에 다양한 책을 편하게 받아서 읽을 수 있고(리디북스 ID 필요), 버스나 기차에서 책을 읽을 때도 편했다.

논문을 보기 위해 pdf를 넣어서 보기에도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