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갔다가 배도 고프고, 드라마 무빙에서 봤던 남산 돈가스가 생각나서 방문했습니다.
백범 광장 공원 옆에 있는 원조 남산 돈까스 입니다.
식단 외관은 오래된 느낌이 확 납니다. 하지만 일단 식당은 매우 매우 비추입니다.
진짜 주말에 주변에 여는 식당도 없고, 무빙 때문에 남산돈까스가 궁금해서 가신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주변 다른 식당을 가세요..!

식당 내부에는 여러 사인들이 잔 있습니다. 근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가격은 꽤 비싸요. 사실 일식 돈까스라면 이해가 되는 가격이지만 경양식 돈까스 가격치곤 비싼 느낌이고, 그래도 남산 관광지라 그런 것이겠지 하고 우선 주문을 했어요

이 식당은 특이하게 오이 고추를 테이블에서 꺼내 먹을 수 있도록 해뒀어요.
깍두기랑 같이 그릇에 덜어서 쌈장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일반 돈까스와 치즈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진짜 주문한 지 3분? 도 안돼서 돈까스가 나왔어요..!
엄청 빠른 거긴 한데... 주문 전부터 미리 튀겼다는 증거겠죠...
순서대로 그냥 돈까스와 치즈 돈까스입니다.


같이 찍은 한상 입니다.

후... 남산까지 와서 먹었지만... 다신 가고 싶지 않은 식당입니다.
마음에 안들었던 점을 정리하면,
1. 주문 전에 미리 돈까스까지 튀겨서 준비되어 있는 걸 바로 나왔음
진짜 너무 빨리 나왔는데, 음식이 식은 상태였습니다. 보통 나오자마자 사진 찍으면 연기가 조금은 나오는데, 진짜 음식이 식어서 나왔습니다. 한참 뒤에 오신 분들은 또 음식에서 연기가 나더군요... 진짜 어이도 없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2. 식어서 나온 돈까스니 당연히 맛도 없음
아니 가격이 13천 원 14천 원인데, 너무 맛없어요. 진짜 무슨 학교 급식으로 먹었던 거보다 맛이 없습니다. 그냥 한식 뷔페에서 나오는 냉동 돈까스 튀긴 거보다 맛이 없어요. 돈도 비싼데 식어서 나오고 맛도 없다니... 진짜 최악이었어요.
3. 위생 상태
이건 다른 리뷰에도 나오는 건데, 진짜 내부 위생도 별로이고, 식당 밖 창고? 같은 데서 외국인 분이 먼가 섞는 것도 보였는데 장소가 별로 깨끗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4. 현금 결제 유도
마지막에 기분 나쁘게 먹고 나오는데, 계산하려고 하니 현금 결재 하면 2~3천 원 할인해 준다면서 현금 결제를 유도하더군요. 그래서 가격도 비싸게 한 이유가 현금으로 받으려는 목적도 있는 거 같아서 너무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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