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모시고 꿩 샤브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저녁으로 다녀와서 좀 어둡긴 하지만 식단 외관은 오래된 느낌입니다.
내부에는 룸도 있고, 테이블 좌석도 있습니다.
저희는 예약을 해서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에는 메뉴판이랑 꿩의 효능 등이 적혀 있어요.
예약을 했어서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었고, 사장님이 꿩 육회를 먼저 주셨습니다.
육회는 똥집, 간, 안심 부위였어요.
똥집은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있었고, 간은 소 간보다 연하지만 부드러운 느낌이었고, 안심은 의외로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기대보다 육회는 맛있었습니다.
육회를 먹고 나면 샤브용 꿩 고기를 주시는데요, 가운데는 다리살이고 바깥쪽으로는 가슴살입니다.
사장님이 가슴살도 육회처럼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다음은 샤브용 육수 입니다.
야채도 많이 주셨고, 야채 아래에는 꿩 뼈가 있어서 계속 우려내면서 먹는 방식이었어요.
다만 샤브를 먹을 때나 나중에 칼국수면을 넣어 먹을 때 뼈는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고 사장님이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꿩만두도 시켜 먹었습니다.
꿩이라고 다른 만두들이랑 구분이 되는 건 아니지만, 맛있어서 같이 먹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칼국수까지 넣어서 야무지게 먹고 돌아갔어요.
저희는 입춘이 지난 2월에 다녀와서 암컷꿩을 사용하셨다고 이야기하셨어요.
이번에 먹어보고 괜찮으면 한겨울에 오면 수컷으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셨는데, 내년에 한번 더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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